Artist
  • YOON JI YOUNG
  • KOREA
  • b. 1991
Exhibition View
YOON JI YOUNG

About

윤지영은 진주 출생으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작가 스스로 주체가 되어 자신의 아이텐티티를 물질적인 성질의 작품으로 확장 지어 우울, 불안, 상실 등의 감정을 담아 조각 작품으로 표현한다. 공동체의 틀 속에서 배척당하지 않기 위해 즐겁고 행복하게 때론 장난스럽고 맹랑하게 스스로의 정체성을 위장하며 생활하던 행동들 속에서 내면의 감정 표현이 점차 미숙해지고 수동적으로 변화하던 작가의 경험과 감정들이 작품 표현의 시발점이 되었다. 스스로를 치유하던 방법의 일환인 자연을 시각화하여 작품 표면에 드러내고, 인간의 삶에서 피할 수 없는 감정인 우울과 불안을 담아내 관람객들에게 치유와 공감을 형성한다. 작가는 조각의 재료를 다양하게 사용하고 연구하며 각 재료의 특성에 맞는 섬세하고 정교한 작업으로 높은 완성도의 작품을 보인다.



윤지영 작가 인터뷰 영상
https://www.instagram.com/reel/C5AESrQRUjy/?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사람들은 저마다의 심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걱정과 근심은 개인적인 사유도 있겠지만 사회적인 까닭을 비롯하여 생기는 듯합니다. 과거에 비해 발달된 뉴스, 각종 SNS와 주변일화 및 환경 등을 통해 보고, 듣고, 경험하게 되는 비인간적인 일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불안하고 우울한, 불편하고 거북한 감정들이 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감정들은 저마다의 심해를 깊고 더 아득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불안한 상황들 속에서 나에게 산과 바다, 동물들은 답답하고 복잡한 감정과 생각들을 덜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어 앞으로 또 나아갈 수 있는 각오를 다지게 해준다는 생각에서 출발하여 다양한 자연적 이미지를 수집하고 경험한 감정들을 패턴으로 제작하여 작업 하고있습니다.

작품 재료
조각 작품에 FRP, 동, 스컬피를 주로 사용 하고 있으며,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에 관심이 있어 유리와 옷감 소재를 활용한 작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작품 제작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음식을 만들 때 재료와 레시피가 있어야 하듯이 작품의 제작 의도와 목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남 지역에서의 작가 활동
다른 지역으로 많은 이동이 있지만 그럼에도 작업을 계속할 수 있고 전시를 계속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프라가 적어 아쉽고 힘들 때도 있지만 공기 좋은 곳에서 작업을 하는게 행복하며 즐겁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작품 계획과 전시 계획
지금 하고 있는 동 작업에서 확장시켜 빛과 유리를 사용한 작업을 할 예정이며 2024 하반기에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elected 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