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철은 창원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대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도불 이후 프랑스와 서울 작업실을 오가며 작업 중이며, 프랑스 한인 화가 모임인 '소나무 협회'의 창립 멤버이자 초대회장으로 재불화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어린 시절 6·25 전쟁으로 아버지와 삼촌을 여의는 슬픔을 겪고 대학 시절부터 한국적인 것을 추구해, 그의 작품은 고된 역사를 겪어낸 한국인의 얼굴, 민중의 넋, 한국의 산과 바다 등 한국적인 것을 주제로 하며 그려오고 있다.
권순철은 가나아트, 대구미술관, 두산갤러리 등에서 개인전과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호암미술관 등 주요 기관의 단체전에 참여하였으며, 1992년 제4회 이중섭 미술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민중 미술을 대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