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 PARK MI
  • Korea
  • b. 1979
Exhibition View
PARK MI

About

박미는 한쪽 눈의 시력을 상실한 이후, 달라진 시각과 감각을 바탕으로 작업을 이어온 작가이다.
흐릿하게 겹쳐 보이는 이미지와 평면적으로 인식되는 세계를 경험하며, 보이는 그대로가 아닌 감각을 통해 인식된 장면을 화면에 담는다.


작품 작가소개
박미는 20대 초반 시력 상실 이후 변화된 감각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왔다.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흔들려 보이는 경험, 그리고 원근감이 사라진 평면적 인식을 바탕으로, 자신이 인식한 방식 그대로의 이미지를 작업으로 이어간다.
그에게 시력의 상실은 단순한 결핍이 아니라, 새로운 감각과 인식의 방식을 열어준 계기가 되었으며,
빛, 촉감, 중첩은 작업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작품에 사용하는 주된 재료
박미는 회화뿐 아니라 다양한 바탕 재료와 아이패드 등 디지털 매체를 함께 활용한다.
이미지는 중첩되고 반복되며, 점의 형태로 분해되거나 쌓이는 방식으로 화면을 구성한다.
작품은 자잘한 입자와 같은 이미지의 집합으로 이루어지며, 때로는 점자와 같은 형식이 도입되기도 한다.



작품 제작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작가는 빛 아래에서 대상이 또렷하게 드러나던 순간과, 빛으로 인해 형태가 흐려지던 순간의 기억을 바탕으로 작업한다.
대상을 반복적으로 쌓고 중첩시키는 과정을 통해, 시각적 이미지뿐 아니라 촉각적인 감각까지 함께 드러내고자 한다.
또한 보는 것을 넘어 만지고, 느끼고, 인식하는 감각의 확장을 중요한 요소로 삼는다.



앞으로의 전시 및 작업 계획
박미는 참여형 작업을 통해 관람자가 직접 작품에 개입하는 방식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나의 풍경화’ 연작에서는 블록 형태의 오브제를 통해 관람자가 이미지를 구성하는 과정에 참여하도록 한다.
작가는 시각 중심의 인식을 넘어, 감각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Selected Works